서가활성화프로젝트
curatorial
APAP 각 회차별 관련 도서 및 주제별로 구획되어있던 기존의 서가 시스템을 한국십진분류표에 따라 재정비하여 지속적인 관리를 용이하게 하고 시민들의 이용 접근성을 높였다. 이는 서가 기획자의 분류 체계 구성에 의한 지식 생성 보다는 이용자의 자율적 이용에 의한 지식 및 의미 생성을 지향하는 의도이자 기능적 설계이다. 이용자의 자기 서사 생성이 공공이라는 맥락에 더 가까이 있다고 생각했다. 또한 오늘날의 공공예술에 관한 담론과 실천의 변화를 살필 수 있도록 최신 출판물에 대한 리서치를 진행, 책을 구비하여 보다 풍부한 읽을거리를 제공했다. 또한 검색 시스템을 재구축하여 많은 사람들이 손쉽게 그리고 다양한 방식으로 서가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오픈스쿨에 보존 서가를 만들어 평촌에서도 서가에 대한 접근이 가능하게 했다. APAP에 귀속된 서가라는 정체성을 강조하기 위해 안양에 관한 특별 주제 카테고리를 마련하여 자료를 별도로 비치하였으며, 어린이 서가를 확충하였다. 그리고 APAP 6 기간 동안 ‘공생도시’와 관련된 세부 주제를 정하여 3회에 걸쳐 특별 북큐레이션 섹션을 선보임으로써 APAP 6 대주제에 대한 접근성과 이해도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