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e Hanbum

Engineering

tales on nameless places (part 2)

일시 2022년 1월 15일(토) 19:30-21:00
장소 문래예술공장 3층 포켓갤러리
후원 서울문화재단 문래예술공장

about

tales on nameless places는 바다 합성(ocean synthesis)에 관한 연구의 일부로 진행되는 음향고고학 프로젝트다. 전설, 신화, 음악 등의 음향적 작용을 단서로 삼고, 필드 레코딩을 통한 청취로 땅과 바다의 경계인 해안 지역을 음향적으로 인식함으로써 경계 공간의 합성적 현실을 추론한다. 이는 이름을 잊고 장소를 되찾기 위한 시도이다. 이 프로젝트는 내부와 외부, 혹은 한 세계와 다른 한 세계의 경계에서 발생하는 힘의 역학에 관한 질문이며, 장소를 구축하는 다양한 합성의 양태를 분석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tales on nameless places의 이번 쇼케이스는 동해 북부에 관한 현장 조사에 기반 한다. 조사의 동기는 동해안 별신굿의 장단 중 하나로 쓰이는 드렁갱이에 대한 매혹이었고, 이 음악의 이유에 대해서 질문하기 위함이었다. 문헌 조사와 현장 조사를 진행해 나갈수록 이번 작업의 주제는 고립과 합성의 관계로 점점 좁혀져갔다.

composition and installation

spatial synthesis

outlander, 스테레오 사운드, 6분 54초, 반복 재생
visitors and belief, 스테레오 사운드, 15분 30초, 반복 재생
guard, 스테레오 사운드, 6분 18초, 반복 재생
드렁갱이, 동해무속사물[리마스터] 2번 트랙, 이엔이미디어, 2014, 반복 재생
필드 리서치 중 구입한 테이프에 녹음된 자연의 소리 중 일부 반복 재생

installation view